세탁기청소, 에어컨청소, 하수구뚫음, 각종수전교체등 전문 그린존전주지사 입니다.

전주세탁기, 에어컨, 보일러배관, 비데, 주방후드청소, 각종수전교체, 씽크대배수구교체, 변기교체수리, 악취차단, 하수구뚫음, 변기뚫음, 빨래건조대설치등

세탁기,에어컨등 청소안내/좋 은 글

어머니의 혼잣말

그린존전주지사 2015. 11. 5. 21:12
따뜻한하루

 

어머니의 혼잣말



어머니께서는 유독 혼잣말을 자주 하신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어떨 때는 나도 모르게 대답도 해드리긴 했지만,
답하기 모호한 말들도 있어 침묵할 때가 더 많았다.

모든 식구가 바빠 밥 한 끼 같이 먹는 시간이 거의 없는 요즘이다.
그래도 어쩌다 집에서 쉬기라도 하는 날이면
어머니의 이런저런 혼잣말이 집안 곳곳에서 들려온다.

누가 맞장구 쳐주는 것도 아니고,
의미 없이 혼잣말을 뭣 하려 하실까 싶지만,
어머니는 시도 때도 없이 혼잣말을 하신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혼잣말하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딱히 우울한 건 아니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누군가 있지만 나에게 무관심해서 의사소통하고 있지 않을 때,
나도 모르게 무심결에 허공에다 이런저런 말을 건네는 것이었다.

이제 와 생각하니 어머니는 제 자식, 아니 식구 중 누군가와 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셨던 건 아니었을까?

- '방구석 라디오' 중에서 -





소소하고 평범한,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일상이 주는 감동.
여느 삼십 대처럼 직장생활을 하던 평범한 남자가
'지금 내가 잘살고 있는 걸까?'라는 시작이
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소하다고 느껴 지나쳐버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을 작성하신 10분을 선정하여
'방구석 라디오'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힐 때, 다른 한 쪽 문은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닫힌 문만 오래 바라보느라
우리에게 열린 다른 문은 못 보곤 한다.
- 헬렌 켈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