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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린존전주지사 2022. 9. 24. 07:07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울화병이라 불리는 '화병'은

분노와 같은 감정이 해소되지 못하여

화(火)의 양상으로 폭발하는 증상이 있는

병을 말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火病)을

'hwa-byung'이라고 등재됐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서 특히 자주 발생하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특히 신체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에

많이 나타나기에 노년기를 아름답게 맞으려면

무엇보다 '화'를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심지어 '앵그리 올드'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접어들면 젊은 세대의 싸늘한 시선에

소외감과 무시당하고 있다는 억울함을 느끼며

이런 감정들이 쌓여 쉽게 분노가 생긴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분노의 큰 원인으로

'상실감'을 꼽는데,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건강과

은퇴를 기점으로 상실하는 경제적 능력은

사회로부터 큰 소외감과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년기는 인생에서 후반전일 뿐입니다.

미켈란젤로는 90세 때까지 피에타를 조각하고

성 베드로 성당의 벽화를 그렸습니다.

베르디는 85세 때 '아베마리아'를 작곡했으며

시인 괴테는 대작 '파우스트'를 83세에

완성했습니다.

 

화를 뜻하는 단어 'anger'가

위험이라는 단어 'danger'에서 'd'만 빼면 완성됩니다.

화를 내는 것은 곧 위험의 신호임을 깨닫고

노년기를 아름답게 보내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화가 날 상황과 마주할 때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첫째, 평소 느끼는 감정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속상하다', '슬프다' 등 표현을

직접 말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둘째,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에너지를 분출합니다.

운동하기, 글쓰기 등 자신만의 취미는

감정을 환기시켜줍니다.

 

셋째,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합니다.

감사는 상대와 자신을 모두 기분 좋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기에 긍정적인 말과

감사의 말을 아끼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화를 내면 주위의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화를 내는 당사자이다.

- 레프 톨스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