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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어컨등 청소안내 418

행운도 노력의 결과이다

행운도 노력의 결과이다 일기예보에 없던 강한 돌풍과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작은 원룸에서 사는 한 청년이 자신이 일하는 회사 창고의 화물들이 걱정되었습니다. 청년은 어릴 적 가난했던 형편으로 인해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해야 했는데 남들이 흔히 말하는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화물 창고에서 상하차 하는 일에 감사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들어온 화물이 너무 많아 일부를 창고 밖에 두고 퇴근했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와 돌풍에 당황하게 된 것입니다. 혹시 몰라 방수포로 물건을 꼼꼼히 여며놓았지만 비바람이 너무 신경 쓰였던 청년은 결국 다시 회사 창고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청년이 화물에 씌워놓은 방수포는 바람에 밀려 벗겨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당황한 청년은 방수포를 감싸고 묶은 로프를 몇 겹으..

누구를 가장 사랑하나요?

누구를 가장 사랑하나요? 자녀 셋을 홀로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자기 집에 온 지인이 조용히 물었습니다. "자녀 셋 중 누구를 가장 사랑하나요?" 그러자 여인이 웃으며 지인에게 대답했습니다. "막내가 잠시 아팠을 때, 그때는 막내를 가장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가출해서 방황했을 때, 그때는 둘째를 가장 사랑했고요. 마지막으로 큰 아이가 학교 성적과 이성 문제로 힘들어했을 때, 그때는 큰아이를 가장 사랑했답니다." 이것이 바로 부모의 사랑입니다. 부모는 항상 자녀와 고통을 함께 나눕니다. 자녀가 고통스러워할 때 그것을 사랑으로 끌어안는 사람이 바로 부모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 깊이는 측정할 수 없다. 그것은 다른 어떠한 관계와도 같지 않다. 그것은 삶 자체에 대..

인내심을 잃지 않는 것

인내심을 잃지 않는 것 어느 마을에 겸손하고, 착실하고, 인내심 많고 심지어 현명하기까지 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이 청년을 칭찬하고 좋아했지만 시기와 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남자들이 내기를 시작했는데 그 청년이 이성을 잃고 화나게 할 수 있다 없다를 가지고 내기를 벌인 것입니다. 그러자 한 남자가 청년을 화나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남자는 청년이 목욕을 시작할 때를 노려 청년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젖은 몸을 급하게 닦고 나온 청년에게 실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 목욕 중이었어? 미안한데 내가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각이 나서 저기 말이야, 사람의 머리가 둥글잖아? 그거 왜 그런 거야?" 청년은 남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했습니다. ..

어리석은 차별

어리석은 차별 이탈리아의 초콜릿 회사 '페레로'에서 판매하는 '킨더 초콜릿은'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어느 날 독일에서 판매하는 킨더 초콜릿의 포장지에 아랍지역 소년과 흑인 소년의 얼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러자 평소에도 인종차별을 일삼던, 독일의 극우단체 '페기다'의 회원들이 페레로에 무차별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순수한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광고모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어이없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의 아이들은 광고모델이 아니라 독일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어린 시절 모습이었습니다. 터키계 독일인인 '일카이 귄도안'과 가나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롬 보아텡'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페레로에서 마케팅 이벤트로 축구선수들의 어..

또 다른 이름의 친구

또 다른 이름의 친구 사회생활 중 인간관계를 맺다 보면 적과 동료로 구분될 때가 있습니다. 그중 '적'은 보통 사상적 대립자나 사업적 경쟁자로 구분되곤 하는데 보통 일을 하다가 자기 뜻에 반대되는 '적'이 있다면 몹시 언짢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친구는 내 잘못이 있더라도 혹여나 마음과 관계가 상할까 충고하기를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그 결과 주변에 친구만 있고 적이 없다면 긴장이 풀리고 말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적은 대립하고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저지를 수 있는 과오를 예방하고 본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이름의 친구입니다. 적의 또 다른 이름 라이벌, 성숙한 라이벌 의식은 성공의 에너지이자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성숙한 라이벌이 되기 위한 조건은 두 ..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

차라리 감옥에서 죽겠다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님. 고결한 독립운동가이자 꿋꿋한 민족주의 사학자입니다.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하시고, 임시정부의 수립에 참여하여 활동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시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10년 형을 받고 뤼순감옥에서 옥고를 치릅니다. 감옥에서 8년째 되는 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모진 고문을 버티던 선생님은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선생님이 옥사하면 반일 감정이 더욱 거세어질 것이라고 염려해 친척을 보증인으로 내세워 병보석으로 출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런데 신채호 선생님은 보증인이 된 그 친척이 변절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였기에 단호히 거절했습니..

희망가지 빼앗지 못한다

희망까지 빼앗지 못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자전거 택시 기사로 일하는 산 마오. 그는 17살 때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됐습니다. 캄보디아 전역에 매설된 수백만 개 지뢰 가운데 하나가 그의 다리를 삼켜버린 것입니다. 다리를 잃은 후 그는 생계를 이어가던 농장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좌절보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매년 열리는 '앙코르 와트 국제 장애인 마라톤'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비록 다리는 잃었어도 가슴속에 남은 희망을 붙들고 의족을 착용한 다리로 강도 높은 훈련을 견뎌냈습니다. 그 결과, 산 마오는 하얀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며 시상식 단상의 제일 높은 곳에 섰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받고 멸시당했던 이들에게 그리고 장애를 갖고 좌절하고 있는 장애인에게..

인생의 가지치기

인생의 가지치기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냅니다. 나무에겐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이 있겠지만 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딛고서 이듬해 봄이면 나무는 더욱 싱싱한 자태를 뽐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통 이해 못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생도 가지치기의 아픔이 있을 때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나무의 가지치기의 아픔 뒤에는 성장이란 기쁨이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의 연속도, 슬픔의 연속도 아닙니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듯이 지금이 고난의 시기라도 곧 다가올 인..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미국의 어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지금까지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더욱이 지금 뭘 배우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었어."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자원봉사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

항해자와 별

항해자와 별 어떤 화가가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밤중에 작은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지만 세찬 바람에 의해 풍랑이 높이 일어 배는 위태로웠습니다. 풍랑이 격노하여 고함치는 것처럼 금방이라도 파도가 배를 삼킬 듯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항해자는 캄캄한 밤하늘에 뚜렷이 빛나는 하나의 별, 북극성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 밑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내가 저 별을 잃어버리면 나를 잃어버린다." 별이 없으면 배는 제자리를 맴돌거나 어디를 향해 가는 줄도 모르고 방황하기 쉽습니다. 인생에도 이와 비슷한 시기가 찾아와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 스스로 묻곤 합니다. 그럴 때 잊고 살았던 자신만의 별을 다시 바라본다면 인생의 방..